영화와 여행의 낭만적인 만남! 이 책은 부드럽고 섬세한 문장과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풍경을 포착한 사진들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오타루, 쿠바, 베니스 등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영화 속 주인공과 함께 골목길을 걷고 해변을 산책하는 듯한 낭만적인 경험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러브레터>, <비포 선셋>, <러브 액츄얼리> 등 다양한 영화가 탄생한 풍경으로 인도한다. 저자가 영화 속의 장소를 찾은 것은 단지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고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스크린 위에는 찰나의 순간으로 지나간 인상적인 장면이, 현실에서는 어떤 형태와 시간으로 남아있는지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 어떻게 변했는지 자연스럽게 그 흔적을 찾고자 했다.